전 세계 챔피언 복서 성추행 혐의 기소, 30일 재판
손봉석 기자 2021. 9. 27. 21:10
[스포츠경향]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전직 국가대표 복서가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광호 부장판사는 오는 30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 첫 공판을 연다.
A씨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던 중 옆자리에 앉은 여성 몸을 만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원호)는 지난달 25일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전직 복서로 프로로 전향한 후 세계 챔피언도 오른 바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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