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퇴직금 50억' 논란 곽상도..본인도 화천대유 관계자에게 정치자금 2500만원 후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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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데 따른 여파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화천대유 핵심 관계자들에게 2500만원에 이르는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2016∼19년 국회의원 후원금 고액 후원자 명단에 따르면 이 기간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 등은 연간 최대한도인 500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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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데 따른 여파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화천대유 핵심 관계자들에게 2500만원에 이르는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아울러 이들 관계자가 개인의 정차 지금 지원 법정 한도를 맞추기 위해 500만원씩 쪼개 후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정치자금법상 한 사람이 1년 간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금액은 500만원이며,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
2016∼19년 국회의원 후원금 고액 후원자 명단에 따르면 이 기간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 등은 연간 최대한도인 500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화천대유와 개인 투자자 6명으로 구성된 천화동인 1∼7호는 대장동 사업을 영위한 특수목적법(SPC)인 ‘성남의 뜰’ 지분 6%를 확보해 4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특혜를 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500만원씩 후원했다.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는 2017년 각각 500만원을 후원했다. 더불어 남 변호사의 부인인 전 MBC 기자 A씨도 2016년 500만원을 후원했다. 이와 관련 이날 MBC 제3노동조합은 A씨가 위례신도시 개발회사와 투자회사에 임원으로 등재됐다고 지적했다. 위례신도시 공동주택 신축사업은 대장 지구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주도한 SPC ‘푸른위례프로젝트’가 시행,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곽 의원은 2016년 5월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했고, 앞서 아들은 병채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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