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기가 너무 쎄 남편과 갈등 겪는 의뢰인에 "깨끗하게 놔줘라"

차혜린 2021. 9. 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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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기가 너무 쎄 남편과 갈등을 겪는 의뢰인에 조언했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경남 합천에서 온 40대 의뢰인이 자신의 기가 너무 쎄 고민이라며 보살들을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살들을 찾은 의뢰인은 "제가 기가 너무 쎄서 고민이다. 태어날 때부터 기가 쎄다고 했다"고 토로하자, 이수근은 "그냥 딱 봐도 기가 쎄보인다. 눈도 크고 화장도 진하게하고"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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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기가 너무 쎄 남편과 갈등을 겪는 의뢰인에 조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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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경남 합천에서 온 40대 의뢰인이 자신의 기가 너무 쎄 고민이라며 보살들을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살들을 찾은 의뢰인은 "제가 기가 너무 쎄서 고민이다. 태어날 때부터 기가 쎄다고 했다"고 토로하자, 이수근은 "그냥 딱 봐도 기가 쎄보인다. 눈도 크고 화장도 진하게하고"라고 인정했다.

의뢰인은 "20대때는 점 보러가면 (무당에게) 제자하자는 제안도 받았다. 저한테 결혼을 일찍하면 남자가 죽거나 헤어진다고 했다. 실제로 어릴 때 남자친구와 2년 교제를 했는데 죽었다. 주변에 죽음의 기운이 있다. 30대 때 만난 남자친구는 아파서 죽었다. 점을 보러 갔는데 기운이 너무 쎄다고 하더라. 그래서 결혼을 40살에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남편은 저와 달리 여리여리한 스타일이다. 내가 생활력이 강해서 좋아고 했는데 이제는 싫다고 했다. 남편이 내 기에 눌린 느낌이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밖에서 일하고 사람들 만날 때 본인 스타일을 버려란 말은 절대 안한다. 남편에게도 똑같이 행동한다는 것은 이미 이런 성격으로 오래 살아와서 집에서도 거칠게 행동할거다. 남 대하듯 남편을 대하면 남편 입장에서는 서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남편은 술마시고 전화로 이혼하자는 말을 자주한다고. 요즘에는 남편과 데면데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럼 남편을 깨끗하게 놔줘라. 억지로 붙잡고 살면 감정의 골만 깊어지고 남편의 상처만 남는다"며 "취미를 다 끊어라. 남편과 같이 보내는 시간을 가져라. 같이 보내는 시간이 없으면 사랑하는 사람도 오해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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