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도 '화천대유' 초기 투자?..소속사 측 "확인 어렵다"

김동환 2021. 9. 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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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휩싸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초기 운영비 등에 쓰인 돈의 출처를 거슬러 올라가니, 배우 박중훈씨가 대주주로 있는 기업이 있다는 보도가 27일 나왔다.

앞서 한국경제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화천대유의 2016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해 2015년 킨앤파트너스와 엠에스비티라는 회사에서 각각 291억원과 60억원을 빌렸으며, 박씨가 대주주로 있는 일상실업이 엠에스비티에 2015~2016년에 20억원 그리고 2017년에 54억원을 연 12%에 빌려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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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화천대유 초기 운영비 등 관련 보도 / 소속사 측 "확인 어렵다"
배우 박중훈. 연합뉴스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휩싸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초기 운영비 등에 쓰인 돈의 출처를 거슬러 올라가니, 배우 박중훈씨가 대주주로 있는 기업이 있다는 보도가 27일 나왔다.

앞서 한국경제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화천대유의 2016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해 2015년 킨앤파트너스와 엠에스비티라는 회사에서 각각 291억원과 60억원을 빌렸으며, 박씨가 대주주로 있는 일상실업이 엠에스비티에 2015~2016년에 20억원 그리고 2017년에 54억원을 연 12%에 빌려줬다고 보도했다. 엠에스비티는 일상실업 소유 건물에 자리하고 있으며, 박씨의 돈이 엠에스비티를 거쳐 화천대유로 흘러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어 엠에스비티가 2017년 화천대유 대여금을 투자금으로 전환하면서 화천대유 사업부지의 우선수익권을 얻었고, 2019년에는 일상실업의 엠에스비티 대여금이 266억원으로 늘어났다고 한국경제는 전했다.

이에 박씨의 소속사는 한국경제에 “과거 엠에스비티에 돈을 빌려줬고 최근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은 건 맞다”고 밝혔고, 엠에스비티 관계자는 “박씨로부터 돈을 빌렸지만 그 돈으로 화천대유에 투자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날 뉴스1에도 “배우 개인 투자와 관련된 내용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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