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3호 골'에도..토트넘은 3연패

김형열 기자 2021. 9. 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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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아스날과의 라이벌전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과 절친한 배우 박서준과, 아스날의 전설 앙리 등 6만 관중이 운집한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일방적으로 끌려갔습니다.

토트넘은 개막 후 6경기 동안 손흥민 외에 단 한 명도 필드골을 넣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 속에 3경기 연속 3골을 내주고 패해 리그 11위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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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아스날과의 라이벌전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팀의 3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과 절친한 배우 박서준과, 아스날의 전설 앙리 등 6만 관중이 운집한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일방적으로 끌려갔습니다.

실망한 토트넘 팬 일부가 경기장을 떠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손흥민은 홀로 분전했습니다.

상대 공을 빼앗아 단독으로 돌파하며 날린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리고, 케인의 머리를 향한 자로 잰듯한 코너킥도 골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애를 태웠지만, 후반 34분 기어이 만회골을 뽑아냈습니다.

빠른 쇄도에 이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한 달 만에 시즌 3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토트넘은 개막 후 6경기 동안 손흥민 외에 단 한 명도 필드골을 넣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 속에 3경기 연속 3골을 내주고 패해 리그 11위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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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르도 황의조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패배를 막았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후반 43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 있는 패스로 극적인 동점골을 도와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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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화려한 개인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수비벽을 살짝 넘긴 회심의 프리킥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키퍼 선방에 걸리며 아쉽게 2경기 연속골은 놓쳤지만, 특유의 슈팅 능력으로 존재감을 선보였습니다.

이적 후 연이은 활약에도 이강인은 오늘(27일) 발표된 벤투호 명단에서 또 제외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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