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곽상도, 文 자녀까지 거론했는데..의원직 사퇴해야"

홍순빈 기자 2021. 9. 27.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탈당계를 제출한 곽상도 무소속 의원을 향해 "(곽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하지 않아) 실망했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정 위원은 27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전날(26일) 긴급 최고위원회가 열려 가 보니 곽 의원의 탈당계가 올라와 있었다. (곽 의원이) 사퇴할 줄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곽상도 무소속 의원/사진=뉴시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탈당계를 제출한 곽상도 무소속 의원을 향해 "(곽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하지 않아) 실망했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정 위원은 27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전날(26일) 긴급 최고위원회가 열려 가 보니 곽 의원의 탈당계가 올라와 있었다. (곽 의원이) 사퇴할 줄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탈당계를 냈지만 이와 별개로 당에서 징계 조치를 내려야할 것이 아닌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 위원은 "탈당을 하면 당내 징계를 할 수 없다"며 "지난번 윤희숙 전 의원의 경우엔 본인이 아니고 본인의 아버지 사건이었지만 자신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수사를 받겠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이)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을 바라보며 아마 그렇게 한 것 같은데 곽 의원이 한 일은 국민들도 다 알지 않냐. 그렇기 때문에 (곽 의원이) 사퇴할 줄 알았는데 사퇴서가 아니고 탈당계여서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곽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동의하며 "지금까지 곽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자녀 문제 에 대해 누구보다도 선봉에 서서 국민적 눈높이에 말씀한 분"이라며 "(국민들이) 50억원을 그 아들에게 줬다고 생각하지 않을 거다. '곽 의원을 보고 줬다'고 생각할 것이니 제 생각엔 이 정도면 본인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난 다음 수사를 받겠다고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성남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가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으로 약 50억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곽 의원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곽 의원의 아들인 곽병채씨는 곽 의원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익이 날 수 있도록 나도 회사 직원으로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3월 퇴사하기 전 50억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되었고, 원천징수 후 약 28억원을 지난 4월30일경 내 계좌로 받았다"고 해명했다.

[관련기사]☞ 진천 '오징어 게임' 술래 인형…오른손 어디 갔지?강아지 산책하다 마주친 술 취한 사람…칼이 들려있었다손흥민 경기 직관한 박서준, '노마스크' 논란?'150억 공방' 영탁, 예천양조 겨냥 글 돌연 삭제…무슨 일?"노숙자인 줄"…'케서방' 니콜라스 케이지, 끝없는 몰락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