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퇴직연금 계좌 5만7000여개 '신규 개설'
입력 2021. 9. 27. 20:51
[경향신문]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이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 출시 이후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개설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으며 5만7000여개에 달하는 계좌가 신규로 개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5만7000여개의 신규 개인형퇴직연금 계좌 중 삼성증권의 다이렉트 IRP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개인형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전체 중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형퇴직연금(IRP)은 연간 최대 700만원 납입한도까지 최대 16.5%의 세액공제 혜택 등을 제공하는 은퇴소득 마련을 위한 퇴직연금 계좌의 일종이다. 그동안 개인형퇴직연금은 퇴직을 앞둔 중·장년층을 위한 상품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었지만 다이렉트 IRP의 신규 가입자 절반 이상이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제적 자립, 조기 퇴직(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첫 글자를 딴 이른바 파이어족의 퇴직연금 시장 유입 현상이 목격됐다.
금융감독원 연금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IRP 운용 수익률(2021년 2분기 기준)은 10.13%P로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전체 은행권(총 12기업)과 보험권(총 17기업)의 평균 IRP 수익률(직전 1년)에 비해 각각 6.47%P, 6.98%P가 높아 큰 폭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이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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