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도민 모두에게 상생지원금 지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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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상위 12%를 포함한 모든 도민에게 코로나19 상생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인 하위 88%에서 제외된 도민에게도 돈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존에서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던 도민 12.4%, 26만22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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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2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인 하위 88%에서 제외된 도민에게도 돈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가세로 태안군수 등 시장·군수 8명과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시장군수협의회와 지방정부회의, 부시장·부군수 회의 등을 거쳐, 지난 17일 양 지사와 시장·군수 간 영상회의를 통해 공동 합의를 이끌어냈다.
양 지사는 “충청남도라는 이름 아래 15개 시·군이 서로 다를 수 없고, 220만 도민이 사는 지역에 따라 차등 대우를 받을 수 없다는 데에 서로 합의했다”라며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떠나 도내 시·군 간 불균형과 불평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기존에서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던 도민 12.4%, 26만2233명이다. 소요 예산 656억원은 도와 시·군이 50%씩 부담한다.
충남도는 다음 달 지급을 위해 조례 제정과 추경 편성, 지급 대상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친 뒤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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