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요양시설 입소자.."연말까지 '부스터샷'"

박윤수 2021. 9.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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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소아 청소년들뿐 아니라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시행이 되는데요.

임신부들은 코로나에 감염이 됐을 때 또래 여성들보다 중증화율이 여섯 배나 높기 때문에 위험보다 이득이 더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예순 살 이상의 고령층을 비롯한 고 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도 다음 달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박윤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백신 접종을 완료했는데도 코로나19에 걸린 돌파감염자는 지난 2주간 3천152명.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선 절반 가까이, 70세 이상에선 10명 중 7명에서 돌파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다른 대상자들보다 일찍 백신을 맞아 시간이 지나며 면역력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정부는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연령층과 요양병원,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등 369만 명에게 추가 접종을 할 계획입니다.

[최은화 /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 "상반기 우선 접종 대상이었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추가 접종을 시행하도록 권고합니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75세 이상 267만 명은 다음 달 25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50만 명은 11월 10일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시작합니다.

다만 지난달부터 접종이 완료되기 시작한 60세에서 74세 연령층은 6개월이 지나는 내년 2월부터 추가접종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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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다음 달 18일부터 시작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등 해외 임신부의 접종 사례를 분석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국내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의 위중증률이 또래 가임기 여성보다 6배 이상 높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다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초기인 임신부는 접종하시기 전에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하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접종 완료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현재 6주인 화이자와 모더나의 1·2차 접종 간격도 4분기 신규 접종자부터는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로 일괄 단축됩니다.

또한 앞서 1차 접종을 받고 2차 접종이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예약된 대상자는, 접종 간격이 한두 주가량 앞당겨집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화이자는 88%,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7%의 델타 변이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영국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 / 영상편집 :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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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정우영 / 영상편집 : 김가람

박윤수 기자 (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3287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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