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화천대유 특혜 본질, 민관 결탁 이익 독점..인허가권자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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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7일 "대장동 개발 인허가권자는 이재명(당시 성남시장)"이라며 "특검을 피할 명분이 없다"고 압박했다.
조 최고위원은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본질은 간단하다. 원(原)주민의 땅을 싼 값에 수용해 비싸게 판 것"이라며 "성남도시개발공사라는 관(官)과 화천대유라는 민간이 결탁했고, 400억원대, 1100배의 (대장동 개발) 수익을 화천대유가 가져갔다. 화천대유엔 수천억원대의 추가 이익도 보장돼 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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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입주자에 돌아갈 이익 불과 몇명에..기막힌 구조 설계자 수사 필요"
"인허가권자 李 당시 성남시장, 특검 수사 맡겨야..親정부 검경 수사 기대지 않길"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7일 "대장동 개발 인허가권자는 이재명(당시 성남시장)"이라며 "특검을 피할 명분이 없다"고 압박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일 참석한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 그는 "의혹 당사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건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해왔다"며 "특검을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고, 자처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본질은 간단하다. 원(原)주민의 땅을 싼 값에 수용해 비싸게 판 것"이라며 "성남도시개발공사라는 관(官)과 화천대유라는 민간이 결탁했고, 400억원대, 1100배의 (대장동 개발) 수익을 화천대유가 가져갔다. 화천대유엔 수천억원대의 추가 이익도 보장돼 있다"고 정리했다.
그는 "관이 나서서 원주민이나 입주자에게 돌아갈 이익을 불과 몇명에게 몰아준 것"이라며 "이처럼 기막힌 구조를 설계한 사람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대장동 개발사업의 인허가권자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장동 개발은 '본인이 설계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며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인사는 이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핵심 측근이기도 하다. 말도 안 되는 특혜 구조를 몰랐다면 철저하게 무능한 것이다. 말도 안 되는 특혜 구조를 알고도 해줬다면 비상식, 부패의 공모자가 된다"고 짚었다.
조 최고위원은 "사건에는 정치권과 법조계 유력 인사들이 줄줄이 관련돼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돈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 들어갔는지 등 의혹이 한둘이 아니다"며 "중립적인 특검에 수사를 맡겨 낱낱이 밝혀야 한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특검법안을 제출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 지사나 민주당이 떳떳하다면 친정부 검찰과 경찰의 '봐주기 수사'에 기대지 않을 것"이라며 "특검에 대한 이 지사와 민주당의 분명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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