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포기? NO!' 정정용 감독, "팬들과 약속 지켜야 한다"

정지훈 기자 2021. 9. 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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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불씨를 살리고 있는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서울 이랜드 FC와 부산 아이파크는 27일 오후 7시 30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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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최근 3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불씨를 살리고 있는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서울 이랜드 FC와 부산 아이파크는 27일 오후 7시 30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승점 33점으로 9위, 부산은 승점 35점으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거뒀던 두 팀이기에 이번 경기는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경기를 앞둔 정정용 감독은 "아시다시피 승점 3점이 중요하다.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 상대는 공격적으로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실점을 하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서울 이랜드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서울 이랜드는 1라운드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까지 올랐다가 2~3라운드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최하위까지 내려갔었다. 그러나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윙어 김인성을 비롯해 유키, 이재익, 이규로 등을 영입하며 최근 반전에 성공했고, 부천과 대전을 연달아 잡은 후 부산 원정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 원정에서 승점 1점만 따낸 것이 아쉽지만 남은 6경기 결과에 따라 기적 같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정용 감독은 "다행스럽게도 동기부여가 많이 되고 있다. 이겨내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강조를 많이 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은 전문가들이 서포트를 많이 해줬다. 그나마 결과가 나오고 있다. 3연승을 했으면 자신감이 생겼을 텐데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그래도 오늘 승리한다면 끝까지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며 부산전 승리를 약속했다.

이어 정 감독은 "시즌 전 승격을 위해 준비를 했다. 확률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이고, 자력으로는 어렵다. 그러나 팬들과 한 약속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내년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며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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