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통합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청신호'

이종영 2021. 9. 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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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정부 6차 공항개발계획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가덕도 공항과 마찬가지로 거점공항으로 지정되며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는데요.

민항 시설의 대략적인 규모를 정하는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도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요구한 내용이 대부분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고시된 6차 공항개발계획에서 인천공항 다음의 위상인 거점공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단거리 국제노선' 조항도 15년 만에 삭제되며 중·장거리 노선 운항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가 다음달 완료하는 민항시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습니다.

활주로 길이 3.2킬로미터, 연간 여행객 천만 명과 화물 26만 톤 처리 능력의 민항시설 같은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요구가 대부분 수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찬우/경북도 통합신공항 추진단장 : "저희들이 지금까지 연구해 온 결과들을 볼 때 국토부의 연구결과들도 긍정적인 지표들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전 타당성 조사는 공항 구상 단계에서 사업 규모 등을 책정하는 조사로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기 위한 사전 단계입니다.

사전 타당성 조사 내용이 대부분 공항 기본 계획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미주와 유럽 등 안정적인 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해서는 활주로 길이가 3.5킬로미터는 돼야하고 화물처리 능력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나중규/대구경북연구원 박사 : "2030년 이후에 산업구조 변화하고 거기에 맞는 항공물류 물동량 예측하면서 짓는 거기 때문에 유럽이라든지 미국까지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가 되기 위해서는 3천 5백미터 까지는 필요하다고…."]

이밖에도 군위군의 대구 편입문제가 통합신공항 추진에 변수로 떠오른 만큼 행정통합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안동시, 공공실버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안동시가 무주택 노인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경북 최초로 건립한 '강변늘푸른타운'의 예비입주자를 추가 모집합니다.

모집 규모는 60가구로, 신청자격은 안동시에 거주하는 만 65살 이상 무주택자 가운데 생계급여 수급자와 국가유공자 유족 등을 우선 선발합니다.

임대 조건은 보증금 최대 천 백만 원에 월 임대료는 최대 9만 9천 원입니다.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복지센터에서 받습니다.

청송군, 악성민원 대응 ‘웨어러블 캠’ 도입

청송군이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에 대응하기 위해 '웨어러블 캠'을 시범 도입했습니다.

청송군은 군청 사회복지과와 종합민원과, 각 읍·면사무소 등 악성민원 발생 빈도가 높은 10개 부서에 웨어러블 캠 10대를 보급했습니다.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 형태로 착용해 주변을 촬영할 수 있는 장치로, 민원인이 폭언이나 폭행을 가할 경우 촬영 사실을 알린 뒤 현장을 녹화하게 됩니다.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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