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이준석, 곽상도 아들 50억 몰랐다면 바지사장"

최형창 2021. 9. 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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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대변인인 전용기 의원은 27일 국민의힘을 향해 "군사독재의 후예 보수정당의 오래된 버릇이 또 나왔다"고 직격했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원을 퇴직금으로 받은 것을 사전에 보고를 받고도 '화천대유는 누구의 것인가'라고 외치신 것인가"라며 "몰랐는지, 아니면 모른척하고 미국을 갔던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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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역 두지 말고 특검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대변인인 전용기 의원은 27일 국민의힘을 향해 “군사독재의 후예 보수정당의 오래된 버릇이 또 나왔다”고 직격했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원을 퇴직금으로 받은 것을 사전에 보고를 받고도 ‘화천대유는 누구의 것인가’라고 외치신 것인가”라며 “몰랐는지, 아니면 모른척하고 미국을 갔던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전 의원은 “몰랐다면 이준석 대표는 허울뿐인 '바지사장'인 것이고, 알고도 묵인했다면 집단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한 것”이라며 “의혹이 의혹을 낳는다고 설마, 미국에 있으면서 26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시킨 것도 곽 의원을 자진 탈당시켜 꼬리를 자르려는 작전 중 하나였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30대 나이에 제1야당을 맡은 이 대표, 더 이상 망신당하는 상황을 방치하면 안된다”며 “대다수 국민들은 국민의힘의 ‘국힘 게이트’ 대응태도를 보면서 적반하장·후안무치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이성을 되찾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방미 후 기자들과 만나 “해외에 있는 동안 보고가 통신 상황 등 원활하지 않아 자세히 받진 못했는데 어제 최고위도 긴급소집 지시했고 엄정대응 지시했다”며 “특히 화천대유 건 같은 경우 재판거래 등 여러 의혹이 점철돼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중에서 우리 쪽 관계자가 만약 이름이 나온다하더라도 전혀 성역을 두지말고 국정감사 및 특검 추진해야한다는 입장 꾸준히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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