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단양 이어 제천도..전 주민에게 국민지원금 지급

이규명 입력 2021. 9. 27. 19:4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코로나 19 국민지원금의 지급 기준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충북에서는 단양군에 이어 제천시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주민에게 자체 지원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천시가 코로나 19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모든 시민에게 자체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6일, 정부의 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이후 제천시에 접수된 이의 신청만 534건에 달하는 상황.

형평성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에게 25만 원씩 지역 화폐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제천 시민의 9.4%인 만 2천여 명이 대상인데 30억 9천여만 원의 예산은 전액 시비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제천시는 재정에 부담될 수 있지만 어려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시민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차별 없는 상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제천시에 앞서 지난 25일, 단양군이 충북에서 처음으로 자체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로 취소된 각종 행사성 예산을 줄여 5억여 원의 지원금을 마련해 단양 군민의 7.2%인 2천여 명에게 다음 달 6일부터 지역 화폐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오인식/단양군 복지기획팀장 :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가서 신청하시면 모바일 쪽은 다음날 충전이 되고, 지류형 단양사랑상품권은 신청하면 (즉시) 지급이 됩니다."]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을 둘러싼 형평성 논란 속에서 단양군에 이어 제천시가 자체 지급을 결정하면서 충청북도와 각 시군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충주시, 과수화상병균 월동 방지…수확철 추가 방제

충주시가 봄여름, 과수화상병 출현 시기에 집중했던 방제 활동을 수확 철까지 확대합니다.

수확이 끝난 나무에서 세균이 본격적인 월동 준비에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선데요.

열매를 거둔 과수까지 방제 작업을 하는 건 전국에서 첫 시돕니다.

방제 대상도 기존의 사과와 배 나무뿐 아니라, 화상병균을 전파할 수 있는 수종인 복숭아, 자두, 매실 등을 재배하는 3천 4백여 농가 2,650만㎡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방제에 쓰일 약제는 석회보르도액으로 다음 달 중순 농가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충주씨샵’ 1년 만에 매출 21억 원 기록

충주시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 '충주씨샵'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개장 1년 만에 목표 매출을 석 달 앞당겨 달성했는데요.

충주시는 충주씨샵의 누적 매출이 21억 6천5백만 원으로 올 연말 기준 목표액 20억 원을 넘었고, 회원도 2만 3백여 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충주시는 농가 직거래를 늘리고 제철 할인 행사 등 시기별 맞춤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이규명 기자 (investigat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