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세지만 '위드 코로나' 계획대로..10월 중 로드맵

이동우 2021. 9. 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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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 양상을 보이지만, 정부는 예고한 대로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로의 이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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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 양상을 보이지만, 정부는 예고한 대로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로의 이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상회복을 위한 핵심 조건인 예방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데다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함에 따라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는 위드 코로나 시행 방안의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정부는 현 방역 체계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수 있는 기준점을 '고령층 90%, 성인 80% 접종완료'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4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60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 90%,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80%가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은 10월 말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추진단은 이같은 예측을 바탕으로 4분기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라며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정부가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일상회복위원회를 통해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 10월 중 실천 로드맵을 만들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피해가 극심했던만큼 경제 부처에서도 일상회복 방안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대해 경제부처로서의 입장을 정리해보라"면서 "특히 먼저 조치에 나선 해외사례를 면밀히 조사·연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상회복에 시동을 걸면 확진자는 필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최근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에 앞서 우리 사회가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를 어디까지 감당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방역체계 전환을 서둘렀다가는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 자체가 사회에 큰 충격을 주면서 방역 방향을 둘러싸고 또다시 혼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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