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유제품 섭취 늘수록 심혈관 발병 낮아"

길금희 기자 2021. 9. 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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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마지막으로 건강과 관련한 주제를 준비하셨네요?


우리가 즐겨찾는 유제품이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됐다는데, 이게 무슨 내용입니까?


길금희 기자 

우리가 즐겨찾는 우유와 치즈와 같은 유제품이 심혈관 질환을 크게 낮춘다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유제품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죠.


스웨덴의 60세 노인 4,100여 명을 조사한 이 자료에 따르면요, 높은 유지방 섭취량이 나타내는 지방산의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가장 낮았고 사망 위험 또한 높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스웨덴 연구 결과 외에도 미국과 덴마크, 영국에서 실시한 17개의 다른 연구 결과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결과가 그동안 유제품과 관련한 잘못된 인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 유제품은 지방이 많다보니 심장 건강에는 해로울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요.


전문가들은 "식품과 질병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은 잘못된 지식일 수도 있다"면서 "심혈관 질환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유제품을 멀리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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