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美, 청소년 기후 위기 의식 '저조'.."공통 교육 도입해야"

길금희 기자 입력 2021. 9. 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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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세계 각국이 극심한 이상 기후에 시달리면서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는 이 시대의 과제이기도 하죠.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은 이런 기후 위기에 대해 얼마나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을까요? 


미국의 한 언론 매체가 조사해봤더니, 기후 위기를 사회적 위협이라고 느끼는 학생은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된 이야기, 오늘 글로벌 뉴스 브리핑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길금희 기자, 학생 절반 가량은 기후 위기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는 건데, 실제 학생들이 스스로 이런 위기 의식을 느끼기엔 교육이나 경험치가 높지 않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길금희 기자

네, 우선 설문조사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2일 보도를 통해 기후 변화와 관련해 10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결과를 살펴보니, 극단적인 기후 변화가 이어지는 이시기, 기후 변화가 중대한 위협이라고 인식하는 10대는 전체 응답자 중 절반도 안되는 49%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미래 세대가 기후 위기에 대처할 수 있으려면 어려서부터 학교에서도 기후 위기에 대한 교육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그러니까 기존처럼 과학시간에만 기후 변화에 대해 가르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정규 교육과정에 환경교육은 따로 없는데요.


이렇다 보니까 기후 변화 교육을 과학의 한 분야로만 취급하거나 단순히 교사 개인의 교육 역량에만 맡길 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반드시 들어야하는 공통 과목으로 추진해야한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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