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궁,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전 종목 우승..김우진은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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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실력은 여전했다.
한국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2021 세계선수권에서 12년 만에 전 종목을 석권하며 위용을 과시했다.
앞서 2020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경기와 남자 단체전까지 싹쓸이한 김우진은 세계선수권 사상 최초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의 세계선수권 전 종목 석권은 2009년 울산대회 이후 12년 만이고, 혼성전이 추가된 2011년 토리노 대회부터 보면 사상 최초의 전 종목 싹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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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를 수놓은 최고의 주인공은 김우진(청주시청)이었다. 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펼쳐진 대회 리커브 남자부 결승전에서 마르쿠스 다우메이다(브라질)를 세트점수 7-3(29-26 29-28 27-30 28-28 29-27)으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2020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경기와 남자 단체전까지 싹쓸이한 김우진은 세계선수권 사상 최초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를 마친 뒤 김우진은 “3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이었다. 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최고가 아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기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여자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장민희(인천대)가 케이시 코폴드(미국)를 6-0(29-27 28-27 29-26)으로 완파하며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장민희와 안산은 나란히 2관왕이 됐다. 안산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생애 처음 나선 세계선수권에서 놀라운 기량을 확인시킨 장민희는 “준결승을 슛오프 끝에 통과해 어렵게 결승에 올라 더 기쁘다”면서 “8강전도 많이 긴장했다. 슛 리듬이 평소와는 달라 당황스러웠다. 다행히 긴장을 풀었고, 기본을 생각하며 집중했다”고 말했다. 안산은 “단체전 우승만 바라봤는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로써 한국양궁은 남녀 단체전, 혼성, 개인전까지 리커브 종목에 걸린 5개 금메달을 전부 쓸어 담았다. 한국의 세계선수권 전 종목 석권은 2009년 울산대회 이후 12년 만이고, 혼성전이 추가된 2011년 토리노 대회부터 보면 사상 최초의 전 종목 싹쓸이다.
리커브에서 금5·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컴파운드에서 동메달 1개를 확보해 콜롬비아(금메달 3개)를 제치고 대회 종합 1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단은 28일 귀국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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