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빚투 위험" 경고..증권사에 신용공여 한도 관리 주문

김소연 2021. 9. 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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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의 '빚내서 투자'(빚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자 금융당국이 증권사에 신용공여 한도 관리를 주문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은 13개 증권사와 영상회의를 열고 증권사별 신용공여 현황 및 한도 관리방안 등을 점검했다.

금감원은 증권사별로 신용공여 규모를 파악하고, 증권사별 신용공여 한도 관리 시스템을 점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융자 잔고가 급증하며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봤다"며 "선제적으로 업계와 인식을 공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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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별 신용공여 한도 규모 등 점검
빚투 위험성 경고..리스크 관리 필요성 강조
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개인 투자자의 ‘빚내서 투자’(빚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자 금융당국이 증권사에 신용공여 한도 관리를 주문했다. 신용융자 잔고 급증세에 따른 부작용이 커지자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은 13개 증권사와 영상회의를 열고 증권사별 신용공여 현황 및 한도 관리방안 등을 점검했다. 실제로 개인 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이후 투자자의 주식신용거래가 급증, 지난 13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주식 신용융자 잔고는 25조7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3월말(6조6000억원) 대비 약 3.9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게다가 지난 8월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반대매매(시세 급락에 따른 강제 주식처분) 금액은 8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42억1000만원)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에 금융당국과 업계 모두 주식 신용거래 급증에 따른 부작용이 커지고 있어, 리스크 관리 필요성에 공감했다. 금감원은 증권사별로 신용공여 규모를 파악하고, 증권사별 신용공여 한도 관리 시스템을 점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융자 잔고가 급증하며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봤다”며 “선제적으로 업계와 인식을 공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사별로 자체적으로 신용공여 한도를 정해서 운영 중인데, 추가적으로 한도관리를 어떻게 할지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금감원은 빚투 위험성을 경고하며, 주식 신용거래에 대한 소비자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자료=금융감독원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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