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접종 결정"..교육부는 전면 등교 '유지'

최이현 기자 2021. 9. 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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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청소년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학교에서의 감염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고3 접종 결과 예방효과가 95%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전면 등교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인데, 정작 접종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부모들은 고민이 늘었습니다. 


최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백신접종은 의무가 아닌, 선택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개인의사에 따른 개별접종이며, 접종여부에 따른 불이익도 없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부모 마음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초6, 고2 학생 학부모

"어떤 부작용이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겠고 안 맞으면 멀쩡한데 맞으면 (아이들이) 죽을 수도 있는 불안감이 저는 크거든요"


단체접종을 피하면서, 학교는 부담을 덜었습니다. 


교육부도 마찬가집니다. 


때문에 접종 결정부터 부작용 책임까지 부모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성철 대변인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지금 이 상황이 굉장히 무책임하다‥선택의 책임은 각자 지셔라, 이 얘기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전면 등교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청소년 백신 접종이 전면 등교의 전환점이 될지는 지켜볼 문젭니다. 


EBS 뉴스 최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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