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호남 패배 충격..중도사퇴 묻자 '버럭'

2021. 9. 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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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숫자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누적 득표율 이재명 53.01%, 이낙연 34.48%, 추미애 10.60%, 박용진 1.23%. 그런데 그제 광주, 전남 그러니까 지난주 토요일이었죠. 아주 근소한 차로 이낙연 전 대표가 이겼는데. 다시 어제 전북 지역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과반으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호남이 중요했잖아요, 소종섭 국장님. 대장동 의혹 여파가 이 지사에게 큰 타격을 주지 않았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겠습니까.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오히려 더 지지층을 결집하는 그런 효과를 가져온 것이 아닌가. 그렇게 분석됩니다. 그러면서 광주, 전남 승패를 보면 1승 1패지만. 사실상 광주, 전남에서도 광주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앞섰던 것이고. 전북에서 표차는 16%p 이상 이재명 지사가 앞섰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경선을 보면 호남 경선이 진행되기 전보다 오히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표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지금 현재 11만 9천표 이상 벌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이낙연 전 대표로서는 의원직까지 사퇴하고, 또 이른바 흠결 없는 후보를 뽑아야 본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대의원 당원 국민들에게 그야말로 배수진을 치고 호소했음에도 호남 경선 결과가 이렇게 나왔기 때문에. 사실상 향후 이어지는 제주라든지, 부울경, 경기, 인천, 서울에서의 결과를 통해서 판세를 뒤집기에는 상당히 힘들어졌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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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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