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32명 코로나19 확진, 역대 최다 발생.. 방역 초비상

이영균 입력 2021. 9. 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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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역에서 27일 하루 지역 역대 최다인 3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포항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14명, 26일 15명에 이어 3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지역에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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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북 포항시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뉴스1
경북 포항지역에서 27일 하루 지역 역대 최다인 3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포항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14명, 26일 15명에 이어 3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지역에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 역학조사 결과 이날 오후 4시 기준 외국인발(노래클럽 관련) 확진자 19명, 타 지역 감염자 접촉자 4명, 심층 역학조사 중 6명, 해외입국자 2명, 기존 확진자 접촉자 1명 등 모두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6일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추석과 연휴를 맞아 외국인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강화된 방역수칙에도 불구하고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자 시는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이날 기준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299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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