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언론중재법 추가 협의키로.. 본회의 하루 연기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 종료

여야는 27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관련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이날 예정했던 본회의는 하루 미루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두 차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가 논의를 위해 예정된 본회의는 28일 오후 2시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당은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박 의장 주재로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여야는 정정보도와 반론보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점에는 뜻을 모았지만, 핵심 쟁점인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과 열람차단청구권 조항 관련 입장 차이는 여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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