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업체 2곳 추가 인수..시장 장악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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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플랫폼 기업 카카오의 문어발식 인수합병 경영이 논란인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업체 2곳을 추가 인수해 시장 장악력을 더욱 강화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 CMNP가 지난달 말 전화 대리운전업체 2곳을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대리운전업체들은 카카오모빌리티의 '1577 대리운전' 인수 이후 시장 독점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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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플랫폼 기업 카카오의 문어발식 인수합병 경영이 논란인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업체 2곳을 추가 인수해 시장 장악력을 더욱 강화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 CMNP가 지난달 말 전화 대리운전업체 2곳을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체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월 말 대리운전업계 1위 '1577 대리운전'과 신설법인을 설립해 전화 콜 시장에 본격 진입한 데 이어 계속해서 투자를 단행하며 시장 점유율을 점점 더 높여 가는 중입니다.
대리운전업계에서는 1577과 합치면 카카오가 시장 65%쯤을 점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존 대리운전업체들은 카카오모빌리티의 '1577 대리운전' 인수 이후 시장 독점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리운전 업체들로 이뤄진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동반성장위원회에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대기업 진출을 막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인수 건은 대리운전총연합회에 양해를 구하고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카카오에 쏟아지는 '문어발 인수합병' 확장의 비판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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