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9경기 무승' 부산 페레즈 감독 "좋은 경기력 보여야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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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리카르도 페레즈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페레즈 감독은 "다른 팀들과 똑같이 4번을 만나지만, 2연전을 하면서 상대를 좀 더 파악할 수 있었다. 정정용 감독은 상당히 영리한 지도자라 지난 경기에서 나왔던 약점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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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잠실] 부산 아이파크 리카르도 페레즈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부산은 27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와 맞붙는다.
경기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페레즈 감독은 “일단 오늘 경기는 후반전이라고 생각하고 나왔다. 전반이 끝나고 후반이 시작된다는 자세로 준비했다”며 입을 열었다.
페레즈 감독은 “다른 팀들과 똑같이 4번을 만나지만, 2연전을 하면서 상대를 좀 더 파악할 수 있었다. 정정용 감독은 상당히 영리한 지도자라 지난 경기에서 나왔던 약점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각오를 다졌다.
2연전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페레즈 감독은 “2연전이라는 스케줄이 축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지도자 경험을 하면서 짧은 (텀의) 경기를 준비 해왔고, 오늘 상당히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부산도 여느 팀과 마찬가지로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페레즈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준비했고, 이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동일한 조건에서 임하기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최근 부산은 흐름이 좋지 않다. 9경기 무승(4무 5패)이다. 지난 22일 안방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는 박정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는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이에 페레즈 감독은 “그렇게 생각하시리라 본다.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경기력이 좋아야 한다. 축구라는 게 항상 경기력이 좋다고 결과를 가져오는 건 아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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