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베리 오늘 종료, 삼성클라우드는 D-3.."즉시 백업 안하면 삭제"

차현아 기자 2021. 9. 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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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삼성클라우드와 SK텔레콤 클라우드베리가 각각 30일과 27일 완전 종료된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소중한 사진과 동영상 등이 모두 삭제되므로 미리 백업해야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베리와 삼성클라우드가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27일 자정을 기점으로 클라우드베리가 완전 종료되며 오는 30일에는 삼성클라우드가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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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클라우드베리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삼성클라우드와 SK텔레콤 클라우드베리가 각각 30일과 27일 완전 종료된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소중한 사진과 동영상 등이 모두 삭제되므로 미리 백업해야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베리와 삼성클라우드가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27일 자정을 기점으로 클라우드베리가 완전 종료되며 오는 30일에는 삼성클라우드가 문을 닫는다. 종료 이후에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는 완전 삭제된다.

클라우드베리와 삼성클라우드 모두 지난해 말 이후 종료 수순을 밟아왔다. 클라우드베리는 이미 지난 7월22일부터 기존 데이터를 다운받는 것 이외에 모든 서비스를 종료했다. 삼성클라우드도 올해 8월1일부터는 데이터 다운로드만 가능한 상태였다. SK텔레콤 측은 "변화된 시장 상황으로 인해 더 이상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 종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백업 방법은...클라우드베리는 윈도PC에서 가능
클라우드베리의 경우 백업은 27일 24시까지만 지원하며 윈도PC에서만 가능하다. 백업을 받으려면 클라우드베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파일 백업PC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된다. 설치 후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내 컴퓨터 내 지정된 폴더에 자동으로 데이터를 일괄 저장해준다. 스마트폰 앱으로도 가능하지만, 전체 데이터를 일괄 다운로드하는 기능이 없어 데이터 하나하나를 눌러 저장해야 하므로 불편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파일백업 PC 프로그램을 통한 백업은 계정 하나 당 한 대의 PC에서 한 번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작업에 앞서 네트워크 연결 상태가 양호한지, 저장공간은 충분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27일 자정에 임박해 백업을 받으려는 이용자가 몰릴 수 있어 미리 백업해두는 것이 좋다.

삼성클라우드의 백업은 스마트폰과 PC에서 모두 가능하다. 종료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31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원드라이브'로의 데이터 이전을 지원했다. 아직 원드라이브로 데이터를 옮기지 못했다면 오는 30일 전까지 PC나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으면 된다.

PC에서 다운 받으려면 먼저 삼성 클라우드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삼성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로그인 후 '클라우드 사용량 확인' 메뉴의 '갤러리'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내 PC-다운로드 폴더에서 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단말 내 삼성 클라우드 앱이나 갤러리 앱을 이용하면 된다. 삼성 클라우드 앱 내 '데이터 다운로드' 메뉴나, 갤러리 앱의 '더보기→설정→클라우드에서 다운로드' 메뉴를 순서대로 누르면 된다.

삼성클라우드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삼성 클라우드 종료 후에도 기기 데이터 백업용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싶다면 원드라이브를 신규 연동하면 된다. 연동 후 백업하고 싶은 파일을 업로드하면 기존 삼성 클라우드처럼 기본 5GB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동 후엔 기기에 저장되는 사진은 자동으로 원드라이브에도 업로드된다.

한편 업계는 잇따른 국내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 배경에 대해 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정리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한다. LG유플러스의 U+박스도 오는 12월1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U+박스도 현재 파일 올리기와 자동백업 기능이 제한됐으며 데이터 백업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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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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