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친환경차량 담보대출' 신규 출시

GREEN-E 오토론, 최대 1억원 한도.."ESG 경영 일환"

페퍼저축은행 제공

페퍼저축은행이 기존 자동차 담보대출보다 확대된 한도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GREEN-E(그린 이) 오토론'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저공해차량을 담보로 하는 대출로, 최저 연 7.5% 금리와 최대 1억원의 대출 한도를 적용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제1·2종 저공해 차량인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를 담보로 하는 자동차 대출을 신청하면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대상 담보물의 범위를 제1,2종 저공해차량 외에도 휘발유, LPG 등 배기가스를 기준치 이하로 배출하는 제3종 저공해차량도 담보물로 삼는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기존 자사 자동차 담보대출보다 3000만원 확대됐다. 최저 금리는 기존 상품 대비 1.4%p(포인트) 낮다. 선순위설정이 있어도 후순위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기간도 최대 72개월(후순위 60개월)로 확대했다. 자산보유 고객에게는 1%p의 금리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차량 담보대출 신상품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