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은 없다" 원팀 꾸리기 vs "게임 안 끝나" PK 구애 총력.. 민주 경선 명·낙 다툼 지속
본선 대비 후보 간 원팀 치중
野 네거티브 공세엔 적극 대응
이낙연, 중도사퇴 질문에 '발끈'
캠프 측 "원팀까진 갈 길 멀다"
2차 슈퍼위크 대비 전력투구
이재명 캠프 핵심 인사들은 27일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의 ‘결선 없는 본선 진출’ 가능성을 점쳤다. 캠프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은 김병욱 의원은 “호남 경선 결과가 ‘결선 투표 없이 이재명으로 가자’ 저는 그게 답이라고 본다”며 “(호남 민심은) ‘더 이상 네거티브하지 마라. 그리고 이미 게임은 끝났다. 가능성 있고 본선 경쟁력 있는 이재명에 몰아주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앞선 지역 순회경선에서 대구·경북, 호남 등 지역 성향을 불문하고 이재명 후보가 과반 승리한 점을 강조하며 “경남 결과가 남아있긴 하지만, 전국적으로 우리 후보가 좀 고른 지지를 받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제주항 찾아 주먹인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왼쪽)가 27일 제주 제주항 제6부두를 찾아 관계자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제주=뉴시스 |
이낙연 후보 측도 원팀까진 갈 길이 멀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이낙연 캠프 정치개혁비전위원장을 맡은 김종민 의원은 김병욱 의원과 동반 출연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병욱 의원의) ‘끝났다’는 얘기는 뭐냐면, 이낙연을 지지하는 30∼35% 사람들의 에너지를 무시하거나 누르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당 안팎에선 공고해진 ‘이재명 대세론’이 향후 이낙연 후보의 거취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선 이낙연 후보가 자신의 안방이자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경선 완주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천주교 부산교구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가 27일 부산 수영구 천주교 부산교구를 방문해 손삼석 주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부산=뉴스1 |
이동수, 최형창 기자 d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