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2개월간 최대 20만원 카드캐시백..어떻게 써야 할까? [뉴스 투데이]

안용성 입력 2021. 9. 27. 18:33 수정 2021. 9. 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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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시행되는 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제도는 한마디로 '소비를 많이 하면, 10%를 돌려주겠다'는 뜻이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카드 캐시백 제도는 소비 전반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형태다.

카드 캐시백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카드사로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전담카드사는 사용실적 합산과 캐시백 산정·지급 등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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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캐시백 세부 내용은
소비 많이 하면 금액 10% 돌려줘.. 명품·유흥업소 사용액 인정 안돼
개인이 전담카드사 지정해 신청
백화점·쿠팡 등 대형유통사 제외
다음달 1일 시행되는 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제도는 한마디로 ‘소비를 많이 하면, 10%를 돌려주겠다’는 뜻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충격을 덜기 위한 ‘소비촉진책’으로 만들어졌다. 소상공인 지원에 방점이 찍힌 만큼 대형마트나 백화점, 쿠팡·G마켓 등 대형 온라인몰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신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배달앱·여행·공연·문화 등 전문 온라인몰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카드 캐시백 제도는 소비 전반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형태다.

제도 시행 대상은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이면서 올해 2분기 중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시행 기간은 다음달부터 두 달간으로, 1인당 월별 10만원까지 돌려준다.

사용액은 기본적으로 개인이 보유한 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액을 의미하지만, 사업 취지에 맞지 않은 일부 업종·품목은 인정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등록한 카드로 명품을 구입하더라도 사용액에 잡히지 않는 식이다. 대형마트, 대형 백화점(아울렛·복합몰 포함), 대형 종합온라인몰(쿠팡·G마켓·옥션 등), 대형 전자판매점, 유흥업 사용액, 신차 구입 등도 사용액에서 배제된다.
반면에 여행·관광·전시·공연·문화·스포츠 등 전문 온라인몰에서 사용액은 인정한다. GS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기업형 슈퍼마켓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운영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카드 캐시백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카드사로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9개 카드사가 참여한다. 초기에 신청이 몰릴 것을 대비해 10월1일부터 첫 일주일간은 5부제(1·6년생 1일, 2·7년생 5일, 3·8년생 6일, 4·9년생 7일, 5·0년생 8일)로 신청받는다. 신청 시기와 상관없이 10월1일 사용분부터 인정된다.

전담카드사는 사용실적 합산과 캐시백 산정·지급 등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캐시백 산정의 기준이 되는 2분기 카드 사용실적은 전담카드사 지정 신청 후 2일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월 카드사용 실적(누계)과 캐시백 발생액(누계)은 매일 업데이트해 준다. 캐시백이 발생할 경우 다음달 15일에 전담카드사 카드로 자동 지급해 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놓고 상생소비지원금 시행 시기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장기화하는 4차 확산 상황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버팀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중요한 정책 목적이기에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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