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단계적 일상 회복, 확진자 증가 상황 안정화가 관건"

이도형 2021. 9. 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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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들이 3000명대를 넘는 등 대유행 기조를 보이는 것에 대해 김부겸 총리를 중심으로 한 총력 방역 대응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 총리와 가진 주례회동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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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대응 지장 없도록 생활치료센터·병상 확보 문제 각별하게 챙겨 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들이 3000명대를 넘는 등 대유행 기조를 보이는 것에 대해 김부겸 총리를 중심으로 한 총력 방역 대응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 총리와 가진 주례회동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3일 방미일정 뒤 귀국하는 공군 1호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도중 10월 말 중엔 백신 접종률이 70%가 넘어 ‘위드 코로나’를 검토할 수 있다고 하며 “‘위드 코로나’라 해서 모든 방역을 다 풀어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일상을 회복하면서도 필요한 최소한의 방역 조치는 유지를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 대응에 지장이 없도록 생활치료센터와 병상 확보 문제를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각별하게 챙겨 달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많은 국민이 추석 연휴 이후에 자발적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방역상황 조기 안정화에 동참해 주고 있는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전환을 위해 2차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아직도 550만 명에 달하는 백신 미예약 국민의 참여를 끌어내는 데도 총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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