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충북 민노총, 30일 동시다발 집회 예고..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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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와 충북지역본부가 오는 30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SPC삼립 청주공장을 비롯해 상당공원, 청주시청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돼 경찰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2시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SPC그룹과 집회를 막는 경찰을 규탄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은 대규모 인원 집결에 따라 경력을 대폭 증원해 집회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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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공운수노조, SPC청주공장 대규모 집회
600명 이상 참여 예상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와 충북지역본부가 오는 30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SPC삼립 청주공장을 비롯해 상당공원, 청주시청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돼 경찰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2시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SPC그룹과 집회를 막는 경찰을 규탄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참여 인원은 세종시 집회에 투입된 600여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당초 세종에서 결의대회를 하기로 했지만, 세종시의 강력 규제로 청주시로 장소를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규모 인원 집결에 따라 경력을 대폭 증원해 집회에 대응할 계획이다. 경찰기동대 11개 중대(770명)와 형사 50여명이 투입된 상태다.
청주시 흥덕구 전역에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발동돼 집회가 불가능하다.
결의대회가 그대로 진행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위반된다.
화물연대 측은 SPC그룹에 물류 노선 증·배차 재조정 이행을 요구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조 간부 등 약 90명(1명 구속)이 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이 여파로 전국 파리바게트 일부 가맹점이 제품을 받지 못해 영업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민노총 충북본부도 오후 3시부터 최저임금 1만원 쟁취·비정규직 철폐 등 요구안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추진한다.
결의대회는 도청정문, 상당공원, 청주시청, 청주 체육관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충주시청, 옥천군청, 제천시청 앞에서도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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