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2 내달 18일부터 접종..당뇨 청소년 맞아도 되나요?

김기송 기자 2021. 9. 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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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신규 확진자가 2400여 명, 일요일 기준 가장 많이 나온 가운데 정부가 12살 이상 청소년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는 구체적 접종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무엇보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시급하다는 판단이 녹아 있는 건데요. 김기송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12세부터 17세 청소년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걸쳐 있죠. 언제부터 어떤 백신을 맞게 되나요? 
먼저 12세에서 17세 청소년은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예약과 접종 날짜는 출생연도별로 다른데요. 

2004~2005년생 그러니까 고1·2 학생은 10월 5일 저녁 8시부터 사전예약을 할 수 있고, 접종은 10월 18일부터 진행이 됩니다. 

2006~2009년생인 초등 6학년에서 중3 학생의 사전예약은 10월 18일 저녁 8시부터, 접종은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됩니다. 

권고 접종 간격에 따라 2차 접종은 3주 뒤에 진행되고요.

잔여백신 접종도 허용됩니다. 

다만 공식적인 접종시기인 10월 18일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접종일 포함 이틀은 진단서 없이도 결석이나 조퇴를 해도 출석 인정으로 처리됩니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 가운데 2010년 출생자는 이번 접종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저질환, 예를 들어 소아당뇨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백신 맞아도 괜찮을지요?

일단 청소년 접종은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다만 정부는 기저질환이 있어도 맞는 게 낫다는 입장입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최은화 코로나19 예방접종 전문위원장 :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 소아청소년인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진행 그리고 사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백신으로 얻을 수 있는 개인적인 이득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12세 미만 어린이 접종은 전문가 검토 후 추후 접종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신부 접종도 관심사인데 언제부터 예약을 받나요? 

국내 임신부는 13만 6천여 명 정도인데,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은 다음 달 8일부터고, 18일부터 접종이 실시되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다만 임신부 중에 기저질환자나 35세 이상 고위험 임신부, 12주 이내의 초기 임신부는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2차 접종 간격을 줄인다고요? 

네, 날짜별로 1~2주씩 당겨집니다. 

10월부터 2차 접종 맞으시는 분들 많을 텐데 일정 확인 잘하셔야겠습니다. 

2차 접종 예약일이 10월 11일~11월 7일인 경우 접종 간격이 일주일 단축되고, 11월 8일~11월 14일로 예정된 경우 2주가 단축됩니다. 

조정된 2차 접종 예약일은 내일(28일)부터 대상자에게 개별로 안내됩니다.

김기송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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