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방어" 열흘간 94명 확진 원주 거리두기 격상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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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 원주시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집단감염과 추석연휴 여파 등으로 도내 최다 기록을 연이어 쓰고 있지만, 원주시는 현행 3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지 않기로 했다.
원주시 주간 확진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수준에 해당하지 않고, 보건당국이 선제검사 등의 방법으로, 추가 감염 확산세를 어느 정도 방어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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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격상 기준 '주간확진자 100명' 못미쳐..선제검사로 방어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강원 원주시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집단감염과 추석연휴 여파 등으로 도내 최다 기록을 연이어 쓰고 있지만, 원주시는 현행 3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지 않기로 했다.
원주시 주간 확진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수준에 해당하지 않고, 보건당국이 선제검사 등의 방법으로, 추가 감염 확산세를 어느 정도 방어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2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열흘간 원주시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Δ17일 13명 Δ18일 11명 Δ19일 3명 Δ20일 6명 Δ21일 6명 Δ22일 3명 Δ23일 11명 Δ24일 18명 Δ25일 15명 Δ26일 8명 등 총 94명이다.
이중 절반인 5일간(17일, 18일, 21일, 23일, 24일)은 모두 강원도 내 18개 시군 중 원주가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날이다. 또 열흘 중 5일(17일, 18일, 23일, 24일, 25일)은 모두 두 자릿수 확진자 수를 기록한 날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지난 24일의 경우 전월 26일(26명 확진) 이후 한 달여 만에 일일 최다확진자 수를 기록한 날이기도 하다.
이처럼 원주시 내 코로나19 감염세가 도내에서 짙게 나타난 이유는 건설인력 관련 집단감염과 추석 여파에 따른 가족과 지인 등 타 지역 확진자로 인한 감염이 잇따르면서다.
특히 건설인력 집단감염의 경우 이달 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8일 확진된 수원의 한 건설관련 근로자로 인해 원주지역 건설근로자들이 상당수 감염되면서 27일 현재 28명이 여러 경로의 ‘n차 감염’(연쇄감염) 등으로 확진됐다.
지난 14일 원주 시내 관련 확진자 4명이 처음 나온데 이어 15일 6명, 16일 1명, 17일 7명, 18일 2명 등 매일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3일간 관련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후 나흘째인 22일 1명, 그 하루 뒤인 23일 4명, 24일 2명이 나왔으며 이후 사흘째인 지난 26일 확진자 1명이 추가되는 등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더구나 원주시는 건설인력 관련 선제검사를 통해 기존 집단감염과 연관이 없는 다른 건설인력 확진자들까지 산발적으로 발견, 또 다른 경로의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건설인력 집단감염 여파 속 추석연휴 등에 따른 확진자도 잇따르는 상황이다.
연휴 내 명절 본가방문 차 원주를 찾은 인천 거주 확진자들과 경기도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나왔으며, 연휴 이후에도 대전과 서울 경기 확진자 접촉 등 타 지역 확진자 접촉사례도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원주시는 현재까지 현행 3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거리두기 격상 기준인 ‘주간 확진자 100명’ 등에 부합하지 않는데 이어 선제적인 검사를 통한 확진자 발굴 등으로 추가 확산을 어느 정도 막았다는 결론 때문이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선제검사 조치로 인해 조기에 확진자들을 발견하면서 접촉자 격리 등의 조치를 취했고, 그에 따른 역학조사에 나서면서 어느 정도 추가 감염 확산세는 일단락된 상황이다”며 “추석 여파에 의한 감염사례는 산발적이고, 잡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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