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애국지사 별세..일본군 병영 방화 옥고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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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지난 26일 오후 4시45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김영남 애국지사가 작고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통해 국민의 애국정신과 민족정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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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 수여
이로써 생존 애국지사 17명만 남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가보훈처는 지난 26일 오후 4시45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김영남 애국지사가 작고했다고 27일 밝혔다. 향년 94세.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일제 강점기 당시 진해 해병단에 입대해 독립항쟁을 위해 동지를 규합했고, 이후 병영에 방화하고 무기를 탈취해 탈출할 계획을 세우다가 발각돼 경비부 헌병대에 체포됐다.
지병을 앓던 김 지사는 광주 광산구 광주보훈병원에서 임종했다. 빈소는 광주보훈병원 장례식장 2호실이다. 28일 오전 9시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 지사가 작고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17명(국내 14명·국외 3명)만 남았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통해 국민의 애국정신과 민족정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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