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곡 100년 이야기..드라마 콘서트 '굿모닝 가곡'

성도현 입력 2021. 9. 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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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곁에서 위로와 격려가 돼준 한국 가곡 100년의 이야기를 드라마 형태로 꾸미는 색다른 무대가 마련된다.

예술의전당은 '우리 가곡 활성화' 운동의 두 번째 작품으로 드라마 콘서트 형식의 작품 '굿모닝 가곡'을 다음 달 8일과 10일 세 차례에 걸쳐 콘서트홀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예술의전당은 이 운동의 첫 번째 작품으로 지난 8월 이틀에 걸쳐 전국 성악과 학생들이 참여한 '대학가곡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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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우리 민족 곁에서 위로와 격려가 돼준 한국 가곡 100년의 이야기를 드라마 형태로 꾸미는 색다른 무대가 마련된다.

예술의전당은 '우리 가곡 활성화' 운동의 두 번째 작품으로 드라마 콘서트 형식의 작품 '굿모닝 가곡'을 다음 달 8일과 10일 세 차례에 걸쳐 콘서트홀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예술의전당은 이 운동의 첫 번째 작품으로 지난 8월 이틀에 걸쳐 전국 성악과 학생들이 참여한 '대학가곡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무대는 유명 가곡을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노래만 하는 방식과 다르다. 가곡의 탄생과 발전상을 여러 영상 이미지로 보여주면서 변사(辯士·무성영화 해설자)의 진행도 더한다. 변사는 배우 겸 연출가 김명곤이 맡는다.

공연은 홍난파의 '봉선화'(1920년 작곡)를 시작으로 안기영의 '그리운 강남', 박태준의 '동무생각' 등 가곡의 탄생을 상징하는 곡들부터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쳐 현대가곡까지 28곡으로 구성된다.

김광현이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노이오페라코러스가 함께한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프라노 박미자·홍주영, 테너 김우경·김현수·이정원, 바리톤 고성현·공병우·양준모가 출연한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그동안 몰랐던 가곡 탄생의 비화를 변사가 해학적으로 풀어내며 시니어 세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자녀 세대에게는 잊고 있던 우리만의 감수성을 되찾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2만~7만 원.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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