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사람 현혹하는 정치기술 뛰어나..혹할 소지가 많다"

김경호 2021. 9. 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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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을 방문해 당원들에게 "이재명 후보는 사람 현혹하는 정치기술이 뛰어나, 국민이 혹할 소지가 많다. 내년 3월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원팀이 되고 품격이 있는 정치를 주도해 '집권해도 된다'는 국민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며 "행정·국정운영 경험, 20년 한나라당에서 쌓아온 정치철학 등 갈고 닦은 모든 것을 바쳐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고, 서로 싸우면서도 멋있다는 팀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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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권과 이재명 "1%라도 이기려 수단 방법 가리지 않을 것"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7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을 방문해 발언을 하고 있다. 원희룡 캠프 제공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을 방문해 당원들에게 “이재명 후보는 사람 현혹하는 정치기술이 뛰어나, 국민이 혹할 소지가 많다. 내년 3월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오늘 세몰이 기분으로 온 것이 아니다”라며 “내년 3월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교체 여론은 높으나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현혹하는 정치기술이 뛰어나 국민이 혹할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 국민의 원성이 자자하고 레임덕 같지만 무슨 짓 할지 모른다”며 “1%라도 지면 정권교체는 실패이고, 문 정권과 이재명 후보는 1%라도 이기면 된다는 생각에 어떤 수단 방법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검찰도 마비시키고 언론도 재갈을 물리려 하는 등 청산 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수단 방법 안가린다”라며 “현재 여론조사 보고 방심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를 위해 11월 5일 제가 후보로 뽑히도록 최선 다할 것이고, 설사 후보가 되지 않더라도 한 팀이 되어 백의종군으로 무슨 역할이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원팀이 되고 품격이 있는 정치를 주도해 ‘집권해도 된다’는 국민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며 “행정·국정운영 경험, 20년 한나라당에서 쌓아온 정치철학 등 갈고 닦은 모든 것을 바쳐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고, 서로 싸우면서도 멋있다는 팀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인천 당원들의 표심도 호소했다. 원 후보는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후보까지 안정권이다. 제가 제주지사 던지고 왔고, 기대만큼 안뜬다하는데 인천 앞바다 물이 덜 들어온 것 같다”며 “(당내 경선)4강에는 넣어야 당의 정체성, 소장개혁파로 중도확장성 등 최상의 상품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어 인천 발전을 위해 디지털, 바이오, 기후변화 에너지 등 국제 기능 강화와 고속도로, 철도 등 인프라 정비 등을 통한 미래 첨단선도도시 도약 등을 약속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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