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드러머→솔로 아티스트' 도운의 기특한 음악적 성장 '문득'[들어보고서]

황혜진 2021. 9.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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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DAY6(데이식스) 드러머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도운이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도운은 9월 27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문득 (Duet with 송희진)'을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도운이 가요계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곡이라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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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DAY6(데이식스) 드러머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도운이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도운은 9월 27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문득 (Duet with 송희진)'을 발매했다. 9월 6일 첫 솔로 앨범 'Eternal'(이터널)을 발표한 영케이(Young K) 바통을 건네받아 두 번째 솔로 주자로 출격한 것.

이번 신곡은 도운이 가요계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곡이라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도운은 2015년 9월 JYP엔터테인먼트 첫 밴드 DAY6 드러머이자 막내로 발탁돼 데뷔 앨범 'The Day'(더 데이)를 필두로 다수의 앨범을 발매했다. 탁월한 드럼 연주 실력으로 데이식스가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 수식어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올해 DAY6 완전체뿐 아니라 유닛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작업, 솔로 준비 등에 매진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4월 미니 7집 앨범 '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를 시작으로 유닛 미니 2집 앨범 'Right Through Me'(라이트 쓰루 미), 첫 솔로 싱글 '문득'까지 3개의 앨범 혹은 싱글을 연달아 발표하며 음악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에 보답했다.

이번 싱글 작업 과정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오롯이 내건 첫 솔로곡인 만큼 열과 성을 다했다는 후문. 도운은 '문득' 작사, 작곡은 물론 콘셉트 기획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이 짙게 묻어나는 노래를 완성했다. 신곡 뮤직비디오 속 애니메이션 작화 스타일을 비롯한 디테일한 장면 구성 등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도 도운의 손길이 더해졌다. 멤버들과 함께 부지런히 양질의 음반들을 내고 국내외 무대에서 차곡차곡 쌓아 온 음악적 내공이 비로소 빛을 발한 셈이다.

도운의 솔로 데뷔곡으로 낙점된 '문득'은 셔플 리듬이 돋보이는 인디 팝 장르의 곡이다. 록과 스윙, 재즈 등 다채로운 사운드 변화가 특징인 노래다. 곡 작업에는 도운뿐 아니라 쏠시레 소속 송희진과 케빈오빠, 차일훈, YUE 등 그간 트와이스, NCT 127 등 인기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작가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도운은 문득 길을 걷다가 돌아본 스스로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수많은 갈림길과 선택의 연속이었던 자신의 인생을 되짚어보며 이번 노래를 고안해냈다. '그동안의 지난날들이 기억이 났고, 그런 일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또 다른 길을 걷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주제로 가사를 써 내려갔다.

도운은 "숨 가쁘도록 걸어온 길 위/가득히 채운 발자국만큼/나를 지나쳐 간 수많은 순간들/하나 둘 천천히 떠올리다가/Oh 문득 yeah 그런 생각이 난 들었어/It's gonna be alright/조금 느려도 괜찮아" 등 노랫말을 소화하며 가창 면에서도 숨겨둔 매력적인 음색과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문득'으로 솔로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도운은 "곡의 멜로디와 가사의 의미 등 처음에 의도했던 바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많이 신경 썼다. 함께 만들어가는 분들과 조율을 해나가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 곡을 듣는 분들도 지금의 과정이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순간으로 느껴지길, 눈앞에 마주한 무거운 일도 언젠가는 가볍게 느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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