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64년만에 IAEA 의장국.."北核문제 더욱 지지받겠다 "

김지훈 기자 2021. 9.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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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IAEA 이사회 의장국에 선출됐다.

창설 회원국으로 1957년부터 IAEA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이사회 의장국에 올랐다.

극동지역에서 일본(6회 수임)이 아닌 다른 나라가 이사회 의장국을 맡은 것은 베트남(1회 수임)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번째다.

IAEA 이사회 의장국은 8개 지역그룹에서 매해 돌아가며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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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베트남 이어 또 한 번 '일본 독주' 깨
(서울=뉴스1) = 28일(현지시간)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이달 22일 영변 핵시설 일대를 촬영한 상업용 인공위성 사진 분석 결과 시설 내 석탄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느 모습이 재차 확인됐다. 이는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단지를 계속 가동 중인 정황이다. 사진은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석탄화력발전소 위성사진('38노스' 갈무리) 2021.5.30/뉴스1

우리나라가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IAEA 이사회 의장국에 선출됐다. 창설 회원국으로 1957년부터 IAEA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이사회 의장국에 올랐다. 극동지역에서 일본(6회 수임)이 아닌 다른 나라가 이사회 의장국을 맡은 것은 베트남(1회 수임)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번째다.

의장국 임기는 2021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1년이며 신재현 주오스트리아 겸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가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는다.
IAEA 이사회는 △북한 핵문제, 이란 핵문제 등 핵 검증·사찰 △원자력 안전 △핵안보 △기술응용 등 IAEA 실질 사안을 논의·심의하고 총회에 필요한 권고를 하는핵심 의사결정 기구다. 의장은 연 5회 개최되는 이사회 및 연 2회(5·11월) 열리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사업예산위원회·기술협력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회의전 회원국 간 입장을 조율한다.

IAEA 이사회 의장국은 8개 지역그룹에서 매해 돌아가며 선출된다. 이에 8년에 한 번씩 극동지역그룹에서 의장국이 나온다. 극동그룹에선 중국과 일본이 'IAEA 상임이사'격인 지명이사국이며 극동 순번에서 이사회 의장국은 베트남(2013~2014년 의장국)을 제외하면 일본이 독점해 왔다.

현재 윤번이사국인 한국도 외교전에 공을 들여 일본을 포함한 모든 극동 국가의 동의를 확보하면서 베트남에 이어 다시 한 번 '일본 독주'를 깼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마도 IAEA 내의 영향력, 원자력 분야 기여 및 능력이 요인이 돼 일본이 사실상 독점을 해 왔는데, 이런 관행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 정부가) 고려했고 우리나라의 영향이 커졌기 때문에 이번에 아주 적극적인 외교 노력을 경주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비확산 분야 모범국으로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IAEA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온 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IAEA의 핵심 이슈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여와 기여를 확대하고,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평화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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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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