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운용, 美 오피스 빌딩에 1조8000억 투자

강구귀 2021. 9. 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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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의 계열사인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1조8000억원이 넘는 미국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브룩필드로부터 미국 워싱턴 D.C의 핵심 지역인 'East End'에 위치한 '655 뉴욕 애비뉴'의 지분 49% 매입에 나섰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또 SL그린으로부터 뉴욕 맨해튼 소재 '데일리 뉴스 빌딩' 지분 49%를 매입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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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의 계열사인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1조8000억원이 넘는 미국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브룩필드로부터 미국 워싱턴 D.C의 핵심 지역인 'East End'에 위치한 '655 뉴욕 애비뉴'의 지분 49% 매입에 나섰다. 이 건물의 가치는 9250억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이달말까지 지분 인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브룩필드가 지난 2019년 준공한 이 건물은 12층, 약 6만6115㎡ 규모로 외관 일부가 기존 건축물의 벽돌 벽체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2위 의료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그룹, PwC, 브룩필드에셋매니지먼트 등이 워싱턴 D.C 내 거점으로 사용하는 곳이다. 잔여 임차 기간도 14년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캐시플로우) 창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또 SL그린으로부터 뉴욕 맨해튼 소재 '데일리 뉴스 빌딩' 지분 49%를 매입키도 했다. 전체 건물 가치는 약 9000억원이다. 1930년 준공된 이 빌딩은 37층, 11만2396㎡ 규모다. 이전에 시카고 트리뷴의 자회사인 데일리 뉴스가 사용했고, 영화 '슈퍼맨'에서 주인공인 클라크가 근무했던 곳이다.

맨해튼 내 교통 중심인 그랜드 센트럴에서 도보 5분 거리다. UN 본사와도 인접해있다. 미국 최대 방문의료단체 'Visiting Nurse Service', UN Women 등 비영리 단체, 광고회사 옴니콤(Omnicom) 등이 임차하고 있다. 잔여 임대차 기간은 약 1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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