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반려견 레오와 이별 다가와, 삶의 일부 없어지는 것"

서지현 2021. 9. 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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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 레오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강형욱은 9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오는 이제 못 서있고, 못 걷는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많이 남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우리 부부한테 다올이, 레오 그리고 첼시는 1세대 반려견들이다. 원룸에서, 창고에서 같이 살던 동지랄까? 이 녀석들 정말 많이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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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 레오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강형욱은 9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오는 이제 못 서있고, 못 걷는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많이 남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적었다.

이날 강형욱은 레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레오는 다소 지친 모습으로 비틀비틀 걸으며 강형욱의 아내를 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우리 부부한테 다올이, 레오 그리고 첼시는 1세대 반려견들이다. 원룸에서, 창고에서 같이 살던 동지랄까? 이 녀석들 정말 많이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녀석들과 이별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항상 나를 응원하던 친구와 이별해야 한다는 건 슬프기도 하지만, 사실 불안하기도 하다. 내겐 꽤 중요하던 삶의 일부가 없어지는 거니까"라고 털어놨다.

강형욱은 "잘 보내는 방법이 있다고 하던데, 안 믿는다. 매일 약 잘 먹이고, 배변 잘 도와주고, 오래전부터 레오가 배변을 스스로 잘 못했다"며 "그냥 슬프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방송인 겸 사업가 김준희는 "레오가 잘 버텨주기를, 아프지 않기를 하루하루가 행복하기를 기도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강형욱은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 중이다. (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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