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창업기업 상장 지원 활성화..원스톱 지원 마련
대구시는 2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투자유치 및 상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대구지역 스타트업(신생기업)의 투자유치와 상장(IPO) 활성화를 목표로 기관별 업무 노하우와 보유 인프라 등을 공유하고 협업하기로 했다.
기관별로는 대구시가 지역 우량기업의 투자유치와 기업공개 등에 필요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코스닥 시장 진출 등 상장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식의 전자등록 발행업무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대구은행은 지역 우수기업 정보제공과 기술특례상장 및 상장 가능성을 진단하고 하이투자증권은 증권시장 정보제공과 투자자(VC) 연계를 지원한다. 대구테크노파크는 투자유치 및 상장 활성화를 위한 수요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대구시가 창업기업의 상장 지원에 나선 것은 지역 기업들의 IPO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상장사는 현재 총 55개 사(코넥스 포함)로 전국 2.2% 수준에 불과하다.
이날 협약식에는 6개 기관 외에도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 지역기업 13개 사가 참석해 기관에서 준비한 상장 관련 강의를 청강했고 벤처캐피탈 6개 사가 참여해 투자유치설명회(IR)가 개최되기도 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자체와 주요 경제기관이 이렇게 똘똘 뭉쳐 기업을 지원하려는 시도는 전국 최초"라며 "앞으로 대구시는 지역 기술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투자 및 상장 촉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구를 비수도권 최고의 벤처창업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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