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확진자 51명 중 절반 이상 외국인 '심각'..누적 619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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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외국인 감염이 확산하며 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추가 발생했다.
청주에서는 확진자 가운데 12명이 외국인이다.
음성에서는 외국인 감염자가 9명이 나왔다.
내국인 확진자 6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가족 등과 접촉했거나 증상 발현 뒤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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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에서 외국인 감염이 확산하며 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절반이 넘는 34명이 외국인이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청주시와 진천군, 음성군 각 15명과 충주시 4명, 영동군 1명이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확진자 가운데 12명이 외국인이다.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거나 확진된 직장 동료·지인과 접촉해 감염됐다.
나머지 3명은 내국인이다.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2명과 전날 양성이 나온 30대의 가족 1명이다.
진천도 외국인 12명이 확진됐다. 다른 지역이나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5명, 무증상 선제 검사 4명, 증상 발현 2명이다.
외국인 1명은 지난 26일 확진된 30대의 가족이다. 10대 미만 등 다른 가족 3명은 내국인이다.
음성에서는 외국인 감염자가 9명이 나왔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축구 모임과 관련해 2명이 확진됐다. 누적 감염자는 27명이다.
인력사무소 연관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전체 24명으로 늘었다. 다른 외국인 6명은 가족·지인 간 접촉, 증상 발현 등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 확진자 6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가족 등과 접촉했거나 증상 발현 뒤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충주는 추석 때 가족 모임을 한 2명이 확진됐다. 이 모임과 연관된 누적 감염자는 9명이다. 다른 2명은 무증상 상태서 양성으로 나왔다.
영동 80대 확진자는 서울시 확진자의 가족이다. 그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19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7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충북도민 160만명 중 121만8768명이 한 번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신고된 이상 반응은 6353건이다. 중증사례 신고는 77건이며 사망자는 43명이다. 이들 외 6233건은 예방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경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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