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회사에 파킨슨병 치료제 넘긴 카이노스메드 "연내 2상 계획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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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는 "신경계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KM819'의 기술이전계약을 미국 패시네이트테라퓨틱스와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현지 투자 유치를 원할하게 하고 기술이전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자회사를 통해 임상을 하게 됐다"며 "다계통 위축증을 대상으로 한 KM819의 국내 임상 2상도 시험계획 승인을 획득하는 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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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는 “신경계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KM819’의 기술이전계약을 미국 패시네이트테라퓨틱스와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임상 2상 주도권을 미국 자회사로 넘겨 현지에서 해외 제약사와의 기술이전계약을 추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페시네이트테라퓨틱스는 카이노스메드의 미국 자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패시네이트테라퓨틱스는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KM819의 특허 및 기술에 관한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선계약금은 23억5380만원(200만 달러)이다. 향후 카이노스메드가 KM819로 발생하는 모든 수입의 10%를 받는 로열티 계약도 포함됐다.
KM819는 카이노스메드가 개발 중인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파킨슨병 치료제로 최근 미국에서 임상 1b상을 끝냈다. 세포자살, 세포괴사 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FAF1 단백질의 과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FAF1의 과발현을 억제하면 파킨슨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알파시누클레인 축적과 신경세포 사멸을 막을 수 있는 이중 효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시네이트테라퓨틱스는 연내 임상 2상 시험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계획이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현지 투자 유치를 원할하게 하고 기술이전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자회사를 통해 임상을 하게 됐다”며 “다계통 위축증을 대상으로 한 KM819의 국내 임상 2상도 시험계획 승인을 획득하는 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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