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소기업 빈틈없는 정보보안 지원 나선다

박영래 기자 2021. 9. 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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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전KDN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랜섬웨어(시스템을 잠그거나 암호화해 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나 악성코드 등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기업들이 안전한 보안환경에서 기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이들 3개 기관은 27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이정복 한전 상생관리본부장, 최광희 KISA 본부장, 권오득 한전KDN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정보보안 지원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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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한전KDN과 지원사업 추진
랜섬웨어나 악성코드 등 사이버공격서 보호
27일 열린 '중소기업 정보보안 지원을 위한 사업협력 MOU'.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전KDN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랜섬웨어(시스템을 잠그거나 암호화해 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나 악성코드 등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기업들이 안전한 보안환경에서 기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이들 3개 기관은 27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이정복 한전 상생관리본부장, 최광희 KISA 본부장, 권오득 한전KDN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정보보안 지원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랜섬웨어 신고건수가 2019년 39건, 2020년 127건 등 최근 사이버 공격에 따른 해킹 피해 규모는 증가하고 있지만 투자여력이 부족한 대다수 중소기업은 예산과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정보보안 전담자가 부족한 실정이며 해킹에 따른 산업재산권 유출 위협에 노출된 데 따른 조치다.

한전은 KISA, 한전KDN과 협력해 보안관리, 공격탐지, 보안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에게 24시간 365일 빈틈없는 보안관련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력분야 협력 중소기업 중 50인 미만의 사업자로 한전과 협력R&D 및 기자재 납품 실적 등이 있는 200개 기업을 우선 선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확대할 방침이다.

해킹 피해 우려가 있는 기업들은 정보보안 소프트웨어와 함께 원격지원이나 공격탐지 기능을 포함한 패키지 서비스로 기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한전 역시 회사 중요정보 유출 방지와 시스템 침해사고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정복 한전 상생관리본부장은 "더욱 어려워진 경영여건 속에서 사이버 침해가 발생할 경우 해당 기업뿐 아니라 협력기업에게도 피해가 가중될 수 있기 떄문에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약속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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