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가구 브랜드, 한국서 ESG 경쟁 각축전

이준희 입력 2021. 9. 27. 17:42 수정 2021. 9. 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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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을 앞세운 가구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친환경 목재나 재활용 물류 포장지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항공우주재료로 개발된 친환경 첨단 소재 '템퍼'를 사용하는 템퍼매트리스부터 씰리, 밀리, 헤밍웨이매트리스 등 다양한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가 친환경 제품을 국내에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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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홈퍼니처 기업 코알라가 27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친환경 소재 매트리스·가구 라인업을 선보인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을 앞세운 가구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친환경 목재나 재활용 물류 포장지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인다.

호주 홈퍼니처 기업 코알라(Koala)은 27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코알라 매트리스 & 침구 세트' 쇼핑라이브를 론칭, 친환경 소재 매트리스·가구 라인업을 선보였다. 코알라 매트리스 라인업 '코알라 매트리스' '코알라 캄' '코알라 소울메이트 매트리스'는 모두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특히 코알라 매트리스는 국내 유일하게 세계카이로프랙틱연맹(WFC)으로부터 소재와 기술력을 공식 인증 받았다.

코알라 매트리스와 베개 등에 사용되는 폼 자재는 '서티퍼'(CertiPUR-US) 인증을 받은 폴리우레탄 폼이다. 오존층 파괴 물질이나 포름알데히드 없이 만들어졌으며,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프리브'(REPREVE) 폴리에스터 섬유를 사용한다. 침대 프레임의 패브릭과 쿠션 소재의 33%는 리프리브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졌다.

스웨덴 이케아는 '2030년 기후안심 기업'을 목표로 지속가능성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제품 배송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0)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전체 제품에 재활용·재생가능 소재를 100%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케아코리아는 2021 회계연도에 전국 4개 매장에 친환경 솔루션을 도입해서 에너지를 10% 절감했고, 가구 배송 차량의 25%를 전기 트럭으로 전환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항공우주재료로 개발된 친환경 첨단 소재 '템퍼'를 사용하는 템퍼매트리스부터 씰리, 밀리, 헤밍웨이매트리스 등 다양한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가 친환경 제품을 국내에 내놓고 있다.

국내 가구업계에도 한샘부터 스타트업 평소생활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을 하고 있다.

한샘은 탄소배출량을 측정·관리할 수 있는 전사적 에너지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ESG 내재화를 위한 내부 회의체와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평소생활은 대나무, 업사이클링 폼으로 제작한 수면용품을 출시했다. 오가닉 대나무 소재로 만든 밤부커버는 항균성이 있어 세균·집먼지진드기·알레르기 방지에 효과적이다.

한국은 최근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세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공동 선언하며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탄소중립화에 나서고 있다. 가구 분야에서도 토종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ESG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선영 코알라코리아 마케팅 디렉터는 “코알라코리아는 풀필먼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부분 제품 포장재와 운영 자재를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제품만 선별해 사용한다”면서 “내년 초부터 한국시장에서도 비정부기구(NGO) 등과 손잡고 매트리스 기부를 통해 소외된 지역 사회를 돕는 ESG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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