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확진 잇따라.."음성 받아야 영업가능"
[앵커]
최근 서울 중부시장과 가락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죠.
조속한 시장 정상화를 위해 상인들이 일정 기간 점포 운영을 동시에 멈추고, 곳곳을 소독하는 것은 물론 선제검사까지 받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시장 곳곳을 소독하느라 분주합니다.
확산세를 막기 위해 상인들은 추석 연휴에 이어 지난 주말에도 자체적으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코로나 음성 결과를 받아야 시장에 다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김창일 / 중부시장 상인> "음성 받아야만 가게를 하죠. 그렇지 않으면 절대 못 합니다. (주말에) 먼저 검사 한 번 받고 다시 또 한 번 받는 거예요."
이렇게 시장 안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곳 상인들은 모두 이틀에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매출 감소에 집단감염까지 발생한 터라 상인들의 한숨은 갈수록 늘어갑니다.
<윤강자 / 중부시장 상인> "(손님이) 없죠. 매출이 없잖아요…새벽같이 나와서 하나도 팔지를 못했어요."
상인회는 방역 관리에 나섰습니다.
<김정안 / 서울중부시장 상인회장> "음성 나온 분들이 약 한 200명 정도 나오셔서 아침에 문을 열었습니다…제가 돌아다니면서 한 사람 한 사람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오는 금요일까지 중부시장 안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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