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순방 가는 이인영..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견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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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오는 29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유럽 3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이 장관은 독일 통일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협력 요청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다음달 4일 마이어 대통령을 만나 통일 독일의 경험 및 남북 관계 발전과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진전에 대한 독일 정부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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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통일기념행사 및 자유대 특강 계획
"협력 견인, 국제적 공감대 기여 기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오는 29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유럽 3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이 장관은 독일 통일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협력 요청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 장관이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벨기에, 스웨덴, 독일을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종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장관의 이번 유럽 순방에 대해 “독일 통일 31주년 행사 참석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유럽 지역 지지와 협력 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슈타인 마이어 독일 연방정부 대통령도 예방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다음달 4일 마이어 대통령을 만나 통일 독일의 경험 및 남북 관계 발전과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진전에 대한 독일 정부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독일에 앞서 방문하는 벨기에에서는 30일 주타 우필라이넨 유럽연합(EU) 국제협력 분야 집행위원과 야넷 레나르치치 위기관리 집행위원과 각각 양자회의를 갖고 EU 의회 외교위원회 및 한반도관계대표단 의원들과 면담한다. 이 장관은 다음달 1일 스웨덴으로 이동해 안 린데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정부 및 의회의 고위 인사들도 잇달아 면담한다. 다음날에는 베를린 자유대를 방문해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정책에 대한 특강을 갖는다.
통일부는 “이 장관은 현지 주요 연구기관 및 한반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반도 정세 평가 및 국면 전환을 위한 창의적 해법에 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장관의 이번 순방이 유럽 사회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견인할 수 있는 국제적 공감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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