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 7명 "곽상도, 의원직 사퇴해야"

정성호 2021. 9. 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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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 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일부 초선 의원들이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강민국·박대수·박성민·백종헌·엄태영·정동만·최승재 등 의원 7명은 오늘(27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곽 의원의 32살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받았다는 50억 퇴직금은 그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곽 의원은 깨끗하게 의원직을 내려놓고 수사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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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 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일부 초선 의원들이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강민국·박대수·박성민·백종헌·엄태영·정동만·최승재 등 의원 7명은 오늘(27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곽 의원의 32살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받았다는 50억 퇴직금은 그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곽 의원은 깨끗하게 의원직을 내려놓고 수사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곽 의원을 겨냥해 “오랜 검사생활을 거쳐 청와대 민정수석까지 한 재선 의원이다. 고위공직자로서 누구보다 더 높은 청렴함과 도덕성을 지켜야 마땅하다”며 “이번 일로 이미 그 자격을 상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국회의원직에 연연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곽 의원의 탈당으로 당의 조치가 불가능해 초선들이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제 식구였다고 마냥 감쌀 수는 없다”며 “보수 정당을 새롭게 개혁하겠다는 읍참마속의 의지와 결기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혜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여야를 떠나 모두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특검을 통해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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