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수산업자 금품수수 의혹'..경찰, 김무성 피의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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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로부터 고급 외제 렌터카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입건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김 전 의원을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김 전 의원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통해 범죄 혐의점을 포착한 것이 아닌 고발장이 접수돼 자동으로 피의자 전환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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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장 접수로 자동 피의자 전환..조만간 조사"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로부터 고급 외제 렌터카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입건했다.
경찰은 김 전 의원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통해 범죄 혐의점을 포착한 것이 아닌 고발장이 접수돼 자동으로 피의자 전환이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의원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던 중 고발장이 들어와 피의자 신분이 전환된 것”이라며 “조만간 고발인 조사 등을 통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보수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김 전 의원이 김씨로부터 벤츠를 받았다며 지난 2일 청탁금지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해당 고발 사건은 서울경찰청에 이첩됐다.
한편 경찰은 지난 9일 ‘가짜 수산업자 금품 로비 의혹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7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그러나 경찰은 당시 김 전 의원에 대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등 입건 전 조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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