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공동 제작한 뮤지컬 '물랑루즈', 토니상서 작품상 등 10개 싹쓸이
코로나19 여파로 1년 가까이 미뤄졌던 이번 토니어워즈에서 물랑루즈는 각본상과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관심을 모았다. '물랑루즈'는 1890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가수와 젊은 작곡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주크박스 뮤지컬로, 2019년 7월 25일 뉴욕 맨해튼 알 허슈펠드 극장에서 공식 개막했다.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마돈나,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의 곡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브로드웨이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개막 전부터 전 회차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물랑루즈'는 2019년 12월 최고 주간 매출 271만달러(한화 약 31억원)를 기록하며 알 허슈펠드 극장의 95년 역사상 주간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3월 미국 브로드웨이 전체 셧다운으로 공연을 중단했으며 지난 24일(현지시간) 재개됐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화려한 무대와 단순한 러브스토리에 2000년대 팝송을 부르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며 "이르면 내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NM은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1호작 '킹키부츠'에 이어 '물랑루즈'로 두 번째 토니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향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연간 수백억 사던 한국 최고 큰손이 돌아왔다"…이서현 이끄는 삼성미술관 리움 4년만 기획전,
- 한옥 문창살로 비치는 달빛·노을을 추상화로
-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순회공연 펼쳐
- [매경e신문] 오늘의 프리미엄 (9월 28일)
- 이서현이 이끄는 `리움`…4년 만에 기획전 연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